손목, 손가락 등의 부위에 여러 원인으로 인해 신경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손상되는 경우로 특히 팔과 손목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신경 질환이 대표적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된 손목의 사용, 비만, 노화 등의 여러 원인으로 손목뼈와 인대들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손목 안쪽 작은 통로가 좁아지거나 손목 바닥쪽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여기를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압박되어 이 신경 지배 영역인 손바닥과
손가락에 신경병증통증과 감각이상 및 운동장애 등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손이나 손목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엄지손가락을 뒤로 젖히고 펼 때 사용되는
두 힘줄(단무지신근, 장무지굴근)에 염증이 생겨 엄지 손가락쪽 손목 부위의
신경막이 붓거나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임신과 같은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손목은 요골과 척골, 8개의 손목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손목뼈와 척골사이에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라고 하는 연골이 존재하여 손목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도와주고, 뼈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손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힐 때 손목 관절의 완충 작용을 하여 손목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가 어떤 원인에서건
파열되면 손목의 새끼손가락쪽 부위로 통증을 유발하고 손목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게 되는데, 이를 삼각섬유연골복합체(TFCC) 파열이라고 합니다.

이럴 경우 X-ray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우며,
대부분 초음파검사나 MRI로 진단 가능합니다.

손을 많이 쓰는 주방일, 구두 수선공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 운동선수 등에서
손바닥 쪽 손가락 인대가 부분적으로 두꺼워지면서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걸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딸깍’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를 방아쇠 수지라고 합니다.

손을 많이 쓰는 주방일, 구두 수선공 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 운동선수
등에서 잘 발생하며 노화나 여성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서도 초래되며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