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입맛이 너무 좋아요...ㅠㅠ

원장님 안녕하세요.

저  매일 아침 젤 먼저 치료 받았던 김민정이에요.

병원에 처음 방문했을 때  귀도 잘 안들리고  귀 뒷쪽으로 통증도 있고 멍하고 혀에 맛도 달라지고

잔뜩 겁을 먹고 근심을 가득 안고 병원에 갔었어요.

제 불안한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해 주시고  꼼꼼히 진찰해주시는  원장님께 처음 뵙지만

무한한 신뢰가 생기더라고요.  

처음 목 쪽으로 직접주사를 하신다는 얘기에  너무 놀라고 긴장도 했지만 한번 두번 정도 맞았을 때는

두려움도 사라지고 나중에는 제가 자세를 알아서 취하고 있더라고요.ㅋㅋ

저는 이름도 어려운 성상신경절차단주사를 10번 맞았고요. 

딱 어느때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언젠가 부터 서서히 혀에 맛도 돌아오고 소리도 잘들리고 좋아졌어요.

입맛도 너무 좋아서 요즘 자제하는라 힘들어요.ㅠㅠ

오늘로 마지막 주사를 맞고 오면서 우연히 찾아갔지만 참 잘 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언제 그랬는지 모르게 좋아졌어요.

그동안 친절하고 따뜻하게 진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찾아 뵐께요.^^